2017년 11월 7일 , EICMA Show, Milan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FTR 1200 " 을 발표하였다. 
"FTR 1200"은 2017년 플랫트랙을 점령한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머신 "FTR 750"을 모티브로 하여 도로를 달릴수 있도록 커스텀한 모터사이클이다. 이미 2017년 플랫트랙 레이싱에서 증명된 100마력의 1133cc 스카우트용 V-Twin 엔진을 적용하였고 단연 돋보이는 것은 플랫트랙레이싱 샤시를 그대로 적용하여 야생마 같은 레이싱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는 것이다. 

2017년 연초에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플랫트랙 레이스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면서 스카우트 엔진을 장착한 플랫트랙 레이싱 모터사이클 "Scout FTR750"을 발표하였고, 올 시즌 동안 "Scout FTR750" 과 대표적인 레이서 재러드미스,브라이언스미스,브래드베이커가 소속된 인디언 모터사이클 레이싱팀은 총 6번의 대회스윕(1,2,3등모두 차지) 14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인디언모터사이클의 역사적인 전설의 명성을 이어갈 만한 성적을 올린바 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유독 레이싱에 집찹하는 당연한 이유가 있다. 약 100년 모터사이클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뿌리는 단연 레이싱 이였고 스피드를 대표하는 모터사이클의 선두 주자 였기 때문이다. 첫 레이싱의 시작부터 화려했다. 1903년 인디언 모터사이클 공동창업주이자 책임엔지니어였던 오스카 헤드스트롬이 뉴욕에서 스프링필드까지 왕복 레이싱에 참가하여 우승을 거머 쥐었을 뿐만 아니라 당시 56마일(약 90키로)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1940년대 참여한 플랫트랙 레이싱에서는 수차례 대회 우승과 시즌을 거머 쥐으면서 플랫트랙 레이싱의 전설적인 강자로 기억되지만, 오랜 시간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여러 내 외부 사정때문에 트랙을 떠나야만 했다. 하지만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레이싱을 향한 DNA는 꾸준히 꿈틀거리고 있었고 2017년 드디어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강력한 질주 본능을 "FTR 750 "을 통해서 맘 껏 표출하며 트랙을 누빈 것이다.

 

그렇듯 2017년 플랫트랙으로 귀환한 전설을 환영하고 뜻깊은 기록을 축하하는 의미도 담고 있지만 무엇보다 많은 인디언모터사이클 과 플랫트랙 팬들이 보낸 요청으로 인디언모터사이클은 레이싱팀과 협업으로 일반 도로에서 운행이 가능한 인디언모터사이클의 컨셉카로 "FTR1200" 을 실현화 하였다고 밝혔다.

2018 "FTR1200" 은 전세계 각종 전시회 참여 하면서 세계 곳곳에 인디언 모터사이클을 알리는 전도사 역활을 할 뿐만 아니라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레이싱 DNA 를 직접 설명해주는 매개체가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FTR1200" 은 기존 인디언 모터사이클 고유 감성에 레이싱 감성을 더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있어서 다가올 미래에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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